대한상의 "하반기 건설ㆍ정유업 부진 전망"

대한상의 "하반기 건설ㆍ정유업 부진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08.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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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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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석유화학과 조선업종 등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정유와 건설업종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8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조선업종의 경우 활발한 수주실적과 생산성 향상으로 하반기에 55.1%의 수출 급증이 예상되면서, 지난해 연간수출 2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2년 만에 2배인 4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유가에 따른 유류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종은 물량감소와 미분양, 건축자재가 급등으로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같은 3중고로 민간건설을 포함한 공공부문 모두 부진한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업종도 건설경기 부진과 중국산 기계, 부품류의 확대로 내수부문에서 상승세가 꺾일 전망이고, 철강은 최대 수요산업인 건설산업의 침체로 고성장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호주, 러시아, 중동 등 해외 자원대국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는 전자와 가솔린 SUV 등 내수 신차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는 자동차는 하반기에도 업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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