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빌릿에 대해 10% 수출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자국 내 빌릿 공급 부족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전 수출세는 2%였다.
상향 조정된 수출세는 오는 6월 28일부터 적용되며 6월 28일 이전에 예약된 상품은 종전의 수출세를 적용받는다.
베트남 세관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11만톤의 빌릿이 수출됐다. 7월 선적을 기준으로 5월과 6월 수출된 물량만 약 5만톤으로 북베트남을 통해 인근의 태국으로 수출됐다. 수출가격은 톤당 1,030~1,050달러(FOB)였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