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 내년 11월 가동

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 내년 11월 가동

  • 철강
  • 승인 2008.06.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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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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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사 중 가장 빠른 후판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동국제강의 당진 후판공장이 내년 11월 완공 및 가동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당진 후판 공장의 정상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조선용 후판 수요 대비 공급이 현저히 딸리고 있어 중소조선사들의 후판수급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현재 국내 후판 조선용 후판 수요는 올해 93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공급할 수 있는 양은 절반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렇다 보니 400만톤 이상(당사 추정)이 수입되어야 할 정도로 극심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당진 후판 공장은 최고급 조선용 후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갈수록 고급화 대형화되는 선박과 구조물 분야의 소재 공급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의 한 관계자는 “국내 후판 부족현상으로 조선사들이 배를 못짓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3사(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중 가장 빨리 당진 후판공장이 완공될 것으로 보여 조선사들의 후판 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도 광양에 연산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짓고 있으며, 현대제철도 당진에 고로건설과 함께 후판공장도 동시건설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후판공장은 2010년이 지나야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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