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비 지급액 지난해 대비 감소

올 여름휴가비 지급액 지난해 대비 감소

  • 일반경제
  • 승인 2008.07.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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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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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과 지급액이 모두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100인 이상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90.1%가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며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 여름휴가비는 평균 25만6천원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올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58.8%만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돼 전년(65.2%)에 견줘 6.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여름휴가비도 정액기준으로 전년(28만원)에 비해 2만4천원(8.6%) 감소한 25만6천원으로 나타나 여름휴가비 지급기업과 휴가비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비 지급액수를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29만5천원, 중소기업은 21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만5천원, 3만6천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은 28만원으로 전년과 차이가 없으나, 비제조업은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년 34만8천원에서 올해 17만9천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기업들의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로 지난해와 같지만, 주말 휴무 등을 감안하면 실제 휴가일수는 6∼9일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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