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대책⑤>철근, 공급여력 부족 수급애로 빈발

<원자재대책⑤>철근, 공급여력 부족 수급애로 빈발

  • 철강
  • 승인 2008.07.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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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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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대책…매점매석 집중 단속비수기 비축 병행
중장기대책…공급능력 확충·가공철근 규격 표준화 등 



  국내 철근 시장은 건설용 원자재로 대부분 공급되며 국내 수요의 90%를 자급할 수 있으나 건설 성수기 수요 집중으로 일시적 수급애로가 발생돼 왔다.

 

  국내수요는 올해 1,170만톤으로 국내 생산 1,060만톤, 수입 112만톤으로 성수기에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사실, 철근 생산설비 신·증설로 2010년 이후 수급애로는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수요 증가량은 46만톤이며 생산 증가량은 195만톤이다. 

  그러나 국내 수요 부족분은 수출 여력이 큰 중국·일본에서 수입 하고 있으나 국제가격 급등으로 일부 가수요로 인한 매점매석이 발생,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또 고철가격 변동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단지적으로 매점매석 및 불법유통상 단속을 통해 시장 가수요를 적극 억제하고 비축을 통해 성수기 물량 대응하되, 중장기적으로 고장력 철근 사용 확대 등 소비 효율성의 향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설비 합리화 및 신규투자를 통한 공급 능력 확충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제철과 대한제강은 올해 45만톤을 증산한다. 
  고장력 철근 사용도 확대된다. 고장력 철근은 일반 철근대비 4~5% 고가이나, 사용물량은 15%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고장력 철근 사용 비중은 국내 3%, 일본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철근 소비량중 40%는 가공 사용으로 건설사별 규격이 달라 가공 손실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규격 표준화가 검토된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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