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ME 비철금속 시황

12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8.13 09:03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비철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는 저점을 낮추며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상품 시장 전반에 대한 매도세를 이끌어 냈다. 금일 장중 한때 금 가격은 8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으며 국제 유가도 배럴당 2달러 수준 떨어지는 등 상품시장은 약세를 시현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연동해 비철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톤당 175달러 하락 마감했다.
현재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동에 대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측은 근시일 내에 톤당 7,000달러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상품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문제는 상품 시장에서 통화 시장 등으로 자금을 이동하기 위한 펀드세력의 매도세 유입 가능성이며, 이러한 매도세가 규모화될 경우 상승 추세 전환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의 7월 전기동 수입량이 200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수요위축 분위기 속에 미국발 경기 둔화가 유로화 지역으로 전이되고 있는 상황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측의 예상에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에 대해 메릴린치 측은 총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머징마켓의 비철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의 중국의 수요 둔화 상황은 계절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가격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단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정황상 전기동 가격의 낙폭 확대가 지속될 경우 전 저점을 기록한 지난 2월 6일의 톤당 7,0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12월 이래 꾸준한 하락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금일 톤당 1,620달러로 마감했다.
아연의 하락세에 대해 페어팩스 측은 2005년 말 공급량이 대폭 증가했을 때 수준으로까지 하락이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