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8조원 투입된다

9대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8조원 투입된다

  • 일반경제
  • 승인 2008.09.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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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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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태양광·풍력 등 투자 '발전전략' 발표


 정부가 민간과 함께 태양광과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등 9대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의 기술개발에 오는 2012년까지 5년동안 총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양제철화학, 포스코, LG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들은 9대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에 2015년까지 총 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범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중점 육성 대상으로 태양광과 풍력, LED, 전력IT 등 조기 성장동력화 4개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GTL·CTL),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화 5개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는 9대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2012년까지 정부 1조7천억원, 민간 1조3천억원 등 모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내년 3월까지 기술개발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

태양광은 발전단가를 현재 ㎾당 700원에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수준인 150원으로 낮출 계획으로, 5년간 3천600억원이 투자된다. 풍력은 2천900억원을 투입해 중대형 풍력발전기를 독자개발할 계획이다.

LED는 1,537억원을 투자해 비질화물계 고효율 LED용 원천·핵심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투자는 3천400억원 규모로 1㎾급 가정용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소재를 국산화하고 양산기술을 개발해 단가를 7,000만원에서 2015년에는 500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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