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專門情報가 돈이 되는 시대

이제는 專門情報가 돈이 되는 시대

  • 철강
  • 승인 2008.12.01 10:04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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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부 취재 1팀 곽종헌 팀장

일전에 철강유통업계의 몇몇 대표들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차 한잔 할 기회를 가졌다. 가끔 모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머리를 스친다. 곽 형! 올 상반기 알다시피 워낙 철강재가격 부침이 심하다 보니 국내 철강유통업계는 이럴 때 돈을 좀 만지지 않았다면 빈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P사와 같이 큰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나라를 위해 크게 봉사하는 분들이지만 우리 같은 유통에 근무하는 피라미들은 돈 좀 벌어서 법인세나 꼬박꼬박 잘 내는 것도 사회에 봉사하는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업체 사장님은 “당신이 번 돈=자신의 건강과 맞바꿨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가끔 되새겨 본다.

연초에 만난 또 다른 사장님은 철강업에 뛰어들어 30년 가까운 철강영업을 해오고 있지만 올해 같이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에 가격이 가파르게 뛰어오른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전문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강시황 및 경기의 진폭이 클수록 “요즘은 철강정보가 곧 돈”이라는 등식을 생각해 본다. 일반경제는 물론, 철광석과 원료탄, 선철과 고철, 빌릿과 슬래브,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류제품에서 열연과 후판, 냉연과 도금재 등 철강 원료에서부터 철강 완제품 정보까지 철강수급과 시장가격 등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짚어주고 가려운 데를 끌어주며 시원시원하게 맥을 짚어주는 맞춤 전문정보가 이제야 빛을 발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9월말 미국發 금융위기 발발이후 온 세계가 어지럽다. 특히 요즘같이 철강경기의 진폭이 심하고 시황의 부침이 심할수록 작게는 조그마한 제품시장 정보에서부터 크게는 분석, 해설, 심층기사 등의 맥을 짚어줌으로서 큰 시장변화의 흐름을 짚어주는 전문매체가 부각되는 시대가 요구되는 것 같다.

Global Insight, Macquarie Research, Tex Report, WSD, SBB, CRU, Metal Bulletin Research, POSRI, 本紙 한국철강신문 등에서 발행되는 전문정보들이 요즘 같은 시황에서는  가끔 가뭄에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단비로서 전문정보가 그 가치를 발한다고 생각한다.

투자하시라!  2009년 이후 중국을 비롯한 세계철강경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가격이 어떻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질지 다가오는 불확실한 시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정보획득에 많이 투자해야 만이 더 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본지는 2009년 신년 기획특집을 통해 정부 및 철강산업 전문가들의 2009년 철강경기 전망, 품목별 철강기상도를 그려낼 계획이다. 기대하시라!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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