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AMSA, 가격인상 예정

남아공 AMSA, 가격인상 예정

  • 철강
  • 승인 2010.09.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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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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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C와의 원료 납품계약 파기가 주 요인

남아공 최대 철강제조업체 AMSA(ArcelorMittal South Africa)와 철광석 광산업체인 SIOC(Sishen Iron Ore Company)가 원료 납품계약을 파기하면서 AMSA가 가격인상 계획을 밝혔다.

AMSA는 SIOC와 원료 납품계약을 체결, 철광석을 납품받기로 계약했지만 SIOC의 계약파기로 기존 가격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 전력청이 향후 3년간 매년 25%의 전기료 인상을 밝힘에 따라 AMSA도 전기가격 인상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기료의 경우 철강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300랜드로 전기료 부담이 가중된 실정이다.

남아공 철강 생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전 세계 19위이지만 세계의 경기위축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한편 세계 철강협회에 따르면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의 철강제품 사용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료 인상, 노동자 급여인상 등을 이유로 철강가격은 향후 계속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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