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외 2건

(건설단신)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외 2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5.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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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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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3개월 연속 감소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6만2,949호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2,949호로 전월(6만4,850호) 대비 1,901호 감소해 3개월 줄었다고 최근 밝혔다.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 모든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와 인천에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월(2만7,603호) 대비 642호 감소한 2만6,961호로 나타났다.

  지방도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1,181호) 발생에도,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분양 호황 등 양호한 지방 주택시장 여건에 따른 구입심리 향상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전월(3만7,247호) 대비 1,259호 감소한 3만5,988호로 3개월 연속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5,574호(수도권 1만7,441호, 지방 1만8,133호)로 전월(3만8,532) 대비 2,958호(수도권 1,672호, 지방 1,286호)가 감소했으나, 85㎡ 이하는 2만7,375호(수도권 9,520호, 지방 1만7,855호)로 전월(2만6,318호) 대비 1,057호(수도권 1,030호, 지방 27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1,452호) 대비 1,014호가 줄어든 총 3만438호(수도권 1만753호, 지방 1만9,685호)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부, 세대 구분형 아파트 건설 기준 마련
1~2인 가구 임대용 아파트 건설 활성화 기대

  앞으로 아파트의 일부 공간을 별도로 구분해 대학생, 독신자, 고령자 등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임대하는 ‘세대구분형 아파트(일명: 멀티홈)’ 건설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아파트 세대내 공간을 분할하여 실질적으로 2세대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인 세대 구분형 아파트의 건설기준을 새로이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 85㎡ 초과 아파트를 30㎡ 이하로 분할해 임대하는 경우에 한해 세대 구분형 아파트 건설을 허용(국토부 사업계획승인 업무처리 지침)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세대구분형 아파트 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세대별 규모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내부 설계기준도 마련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85㎡ 초과 아파트에만 멀티홈 건설을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면적에 관계없이 허용하고, 기존에는 임차되는 가구의 면적 상한을 30㎡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폐지하되 최소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14㎡ 이상으로 구획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는 세대 구분형 아파트 내 임차가구의 설계 및 설비 기준은 없었으나, 앞으로는 임차가구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독립된 현관을 갖추고, 1개 이상의 침실, 개별 부엌 및 샤워시설이 구비된 개별욕실을 설치하고, 필요 시 주택을 통합사용할 수 있도록 세대간 통합가능한 연결문을 설치하고, 가스, 전기, 수도 등에 대한 별도의 계량기를 구비하도록 했다.

  더불어 세대 구분형 아파트는 실제 거주가구 증가에도 1세대로 간주해 추가적인 부대·복리시설 및 주차장 설치의무를 면제하되, 아파트 단지의 기반시설 부담이 과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차가구의 수 및 임차가구의 전용면적이 각각 전체세대의 수 및 전용면적의 3분의 1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시군구청장이 판단해서 주차난 등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60㎡ 이하 세대 구분형 아파트는 임차가구당 0.2대 이내에서 주차장 설치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STX,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순항’
900MW급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6월 완공 눈앞

  STX그룹의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가 순조로운 공사 진행 속에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STX는 지난해 5월 이라크 전력부와 총 2,500MW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이 중 1단계로 디와니야(Diwaniyah), 카르발라(Karbala), 미싼(Missan)의 3개 지역에 9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는 짧은 납기와 여의치 않은 물자 수급 상황에도 STX중공업, STX엔진, STX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정유회사인 NRC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이라크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STX는 향후 이라크 시장에서의 건설 실적을 토대로 중동 시장 전체의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이라크는 향후 5년간 4,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사 물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중요한 플랜트·엔지니어링 시장”이라며 “이번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라크 정부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추가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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