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포스코 광양 1고로 재탄생 ‘한몫’

조선내화, 포스코 광양 1고로 재탄생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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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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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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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개수 공로 인정받아 포스코서 감사패 수상

  조선내화(대표 양삼열)의 앞선 내화물 기술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 포스코 광양 1고로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내화물 공급을 담당한 조선내화의 앞선 내화물 기술력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것.

  내용적 6,000㎥의 세계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 광양 1고로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노력과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조선내화의 내화물이다.

  조선내화는 지난 2011년 11월 포스코건설과 6,775톤, 101억 5,000만원 규모의 광양 1고로 2차 개수 고로내화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광양 1고로 재탄생 작업에 참여했다. 2011년 사전공사를 시작으로 금번 공사완료 시까지 열풍로, 주상, 고로본체 설비 등 전반적인 고로내화물을 적시에 공급해 개수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데 일조했다.

  이 과정에서 고로본체 냉각반 설계변경, 공사기간 단축 등의 많은 변화에도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제조공정을 전환시키는 등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1고로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개수를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2013년 6월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조선내화 측은 “13년간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해온 선진노사관계를 가진 기업인만큼 고생한 직원들에게도 이번 감사패 수상에 대한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내화는 1947년 설립돼 지난 65년간 고온의 열처리를 필요로 하는 공업에 내화물을 공급해 왔다. 국가기간산업인 제철, 제강사에 내화물을 주력으로 공급하며 다른 분야에 눈 돌리지 않고 ‘한 우물’을 파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항상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이 선호하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공급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도록 매진함은 물론 고객사의 행복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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