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생산력 향상, 작은 행동에서 시작

(현장인) 생산력 향상, 작은 행동에서 시작

  • 철강
  • 승인 2013.06.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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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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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스틸 서해성 생산주임

  신원스틸 시화공장의 서해성(41) 생산주임은 직장 내 작은 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숨은 일꾼’이다. 지난 2008년 신원스틸에 입사해 후판 절단과 자재 입고, 운반과 더불어 배치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서 주임의 가장 큰 장점은 행동력이다. 그는 직장 내에 개선 여지가 있다면 아이디어를 낼 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에 옮김으로써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그의 이런 행동력은 승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

  매사에 항상 꼼꼼하게 일하는 그의 성격과 행동력은 회사 차원에서도 인정해 올해 초 승진을 가능케 했다. 서 주임은 자신이 교포 출신이기 때문에 승진에 차별을 받을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했지만 타 직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노력한 결과 그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한다.

  신원스틸 시화공장에는 그의 손길이 뻗지 않은 곳이 없다. 후판을 가공하고 남은 슬래브를 이용해 후판 절단 시 사용되는 정반을 개선해 작은 제품의 취급을 용이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작업자들의 이동 경로를 분석, 작업자의 하체에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고심했고 그 결과 폐 H-빔을 이용해 계단을 만들어 생산력 향상과 더불어 근로 환경 개선을 실현하기도 했다.

  생산력 향상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서 주임. 그가 신원스틸의 생산주임으로 있는 이상 신원스틸의 미래를 항상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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