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파이프라인, 실력으로 쓴 강관업계 ‘불패신화’

(지상IR) 파이프라인, 실력으로 쓴 강관업계 ‘불패신화’

  • 철강
  • 승인 2014.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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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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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RW강관 사업, 네 번째 도약 철저히 준비
이문호 사장, “함께 하는 고객과 직원들이 힘의 밑바탕”

  강관업계에서 20년간 실력으로 ‘불패신화’를 써내려온 기업이 있다.

  그 기업은 바로 파이프라인(대표 이문호)이다.

  파이프라인이 생산하는 주력제품인 스파이럴강관은 건설경기 장기 침체와 콘크리트말뜩 등 경쟁재의 영향력 강화로 국내 판매가 어려워졌고 제품 특성상 높은 물류비로 수출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의 제품 판매량은 지난 10년간 리만사태 영향이 있던 2009년 단 한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고 올해도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2006년 83억3,600만원에 이르렀던 매출액은 7년만에 604억5,600만원 무려 7배 뛰었고 영업이익도 5,500만원에서 16억600만원으로 3배나 증가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놀라운 실적을 매년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에는 실력을 기반으로 얻어낸 고객 신뢰와 만족도가 절대적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로 ‘성공비결’,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 산업 위상 제고에 공헌한 사실, 이 회사 대표인 이문호 사장의 경영관과 업계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 등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 연혁

연도 

내용

1995

주식회사 파이프라인 설립

2005

강관성실신고회원조합 우수업체 표창수상

2005

군산공장 준공 및 공장 등록(군장산업단지)

2006

 한국표준협회 KS표시 인증 획득
(KS F 4602, KS D 3566, KS D3583)

2006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 2000)

2007

스파이럴강관 장척 설비 신설

2008

 카자흐스탄 샌드위치판넬공장 설립(코카즈라인)

2009

사옥이전(서울사무소)

2012

일본공업규격표시 인증 획득(JIS A 5525)


  ■ 제조업 진출 성공신화, 2005년 본격 시작

  파이프라인은 1995년 세아제강 대리점으로 출발했다.

  사업을 영위하던 가운데 사업영역 확대 필요성을 절감했고 당시 시장상황 또한 국가기간시설 확충으로 강관 수요 확대가 예상돼 2005년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장산업단지 내 총 사업비 200여억원을 들여 스파이럴강관 제조업에 진출하게 됐다.

  제품 판매 범위 확대와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 KS인증을 취득한 것은 2006년이었다.

  2008년에는 카자흐스탄에 샌드위치판넬공장인 코카즈라인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일궈냈고 지금은 중소구경 전기용접(ERW)강관 사업으로 ‘네 번째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 종합강관업체로 입지 구축

  현재 파이프라인의 본사 및 공장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소재해 있고 부지면적 52,326㎡(15,856평), 건면적6,600㎡(2,000평)이고 인원은 총 48명이다.

  이 공장에서 스파이럴강관설비는 2기로 연간생산능력은 12만톤이고 외경 104인치, 두께 22mm, 길이 60m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면취설비와 수구성형설비까지 구비해 제품에 완벽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설치 중인 ERW강관 설비는 3기고 연간생산능력은 12만톤, 최대생산외경 6인치, 두께 7.3mm, 길이 13m로 노후화 된 용접설비를 교체하고 자동화 성형설비를 설치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빠른 속도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의 수도권 거점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해 있고 영업인력 8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근무 중이다. 여기서는 정기교육 및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브레인’들이 회사 운영에 대한 우수한 ‘레이아웃’을 제시하고 실천하고 있다.

  ■ 스파이럴강관, 우량 프로젝트 참가 실적 다량 보유

  파이프라인의 ‘제2도약’인 스파이럴강관 제조업은 2006년 시작했고 당시 회사의 전제품 판매량은 전년비 284.5% 증가한 3만5,894톤을 기록했다.

  공장 안정화에 따른 수주증대와 철강가격 상승기류에 따른 전반적인 철강업계 호황 등 긍정요인으로 2006년 롯데건설 부산 명지지구 APT현장 강관파일 납품(20,000여톤), 2012년 대우건설 삼척 LNG생산기지 강관파일 납품 (12,000여톤), 2013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현장 강관파일 납품 (17,000여톤) 등 우수한 공급실적도 보유했고 기타 우량 중소 프로젝트에 참가해 회사 성장을 일궈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부터 판매 증가 속도가 둔화됐고 계속되는 건설 및 경제 침체기에 따른 한계에 직면해 신성장 동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관공장 및 보유 설비 현황 (SPIRAL)

소재지

설비명

외경(인치)

두께(mm)

길이(m)

연간생산능력(톤)

군산공장

조관1호기

20 ~ 104

22

 60

          120,000

조관2호기

15.75 ~ 54

16

20

면취설비

15.75 ~ 104

22

 20

수구성형설비

15.75 ~ 104

22

 20

강관공장 및 보유 설비 현황 (ERW)

소재지

설비명

외경(인치)

두께(mm)

길이(m)

연간생산능력(톤)

군산공장

조관1호기

0.8 ~ 1.9

1.4~2.9

4.0~8.0

          160,000

군산공장

조관2호기

1.3 ~ 2.4

1.7~4.2

4.0~8.0

군산공장

조관3호기

3.0 ~ 6.5

1.9~7.3

4.0~13.0

코카즈라인 공장 현황

소재지

설비명

설비 스펙

연간생산능력

카자흐스탄
알마티

판넬생산라인

▪ 길 이 : 2,000㎜~14,000㎜

480,00m2

▪ 전체폭 : 1,075㎜~1,250㎜

▪ 설치폭 : 995㎜

▪ 두께 : 50㎜ ~ 200㎜

<자세한 내용은 2014년 스틸마켓 9월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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