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산에스티, 양주 홍죽일반산업단지 이전 확정

길산에스티, 양주 홍죽일반산업단지 이전 확정

  • 철강
  • 승인 2015.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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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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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전 및 이설건만 세 번

 스테인리스(STS)강관 제조업체인 길산에스티(대표 정길영)가 최근 양주 홍죽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길산에스티 모회사인 길산그룹은 2015년 12월 1일 양주시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길산에스티는 길산그룹의 계열사다. 길산그룹은 지난 2005년 경기북부일대 수요가 확보를 위해 이 제조거점을 설립했다.

  계약규모는 28,687.2㎡고 토지매입비만 약 122억원에 이른다. 건축, 설비시설 비용까지 합치면 길산그룹의 투자규모는 2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 시는 홍죽산단 내 길산파이프의 입주를 위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분양 상담과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 협의 등을 거쳤다.

  올해 동종업계 내 최대 업체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길산그룹은 양주시의 공격적인 기업지원정책으로 홍죽일반산업단지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국지도39호선 확·포장 사업 예산 확보 등에 따라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홍죽일반산업단지는 2,000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폐수처리장과 약 3,000회선의 통신망, 기업에 유리한 건폐율 80%과 용적률 350%, 부지매입비 10% 지원과 부지매입 융자금 이자 1% 지원, 취득세 100%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등이다.

  소득세·법인세의 차등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과 완벽한 친환경 기반시설까지 마련돼 있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길산그룹은 이번 건을 포함해 올해 계열사 공장 이전만 세 번째다. 2015년 2월에는 겨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길산에스에스티를 코팅강관업체인 위스코 기존 본사 자리로 이전하기로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현 논산공장을 논산일반산업단지로 옮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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