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 사업 추진…전년比 16% 증액
삼척시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대비 16% 증가한 2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척시는 최근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철선울타리, 전기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80%를 보조하기로 했다. 보조 상한액은 농가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오는 2월 12일까지 희망 농가로부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이어 2월중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6월까지 조기 설치를 추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접된 농가와 연계해 공동으로 설치하는 신청자에 대해 사업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림부의 FTA기금이기 때문에 이미 피해예방시설 비용을 지원받은 농가 및 설치비용을 지원받고 피해예방시설 설치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농가는 제외된다.
삼척시는 지난해 138농가에 2억4,000여만원을 지원해 철선울타리 및 전기울타리 설치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