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Copper) 기술개발, 업계·정부 투자 강화 필요

동(Copper) 기술개발, 업계·정부 투자 강화 필요

  • 비철금속
  • 승인 2016.02.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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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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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기자
  소재 산업으로서 비철금속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산업이 빠르게 진화되면서 요구되는 소재도 더욱 고기능화 돼 가고 있다. 이는 기존 하나의 금속이 갖는 특성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보다 향상된 제조 기술을 요구하고 있고 또 새로운 합금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동(Copper) 산업의 환경도 크게 변화되면서 기술 확보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더욱 살아남기 힘들어지고 있다.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수요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기술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아직 많다는 것으로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현재의 기술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야 어찌됐건 현재 국내 동 산업은 기술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도 상당수의 동합금 제품들이 국내에서 생산이 안 돼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제품 개발을 통한 국산화는 물론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할 시기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국내 관련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자체가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실제로 “여력이 있어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업체들이 대다수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면 국내 동 업체들이 자체적인 연구 개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재로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구조로 인한 연구개발 미흡은 자칫 국내 전반적인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족한 개발 여력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술개발에 대한 인식 및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업계에서도 필요한 기술과 관련해서는 정부 과제 등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업계에서는 동기술연구조합도 출범시켰다. 업계가 필요한 연구개발을 보다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다.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 활동에 모든 신동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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