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수요 회복, 더욱 적극적인 전략 마련 시급

동 수요 회복, 더욱 적극적인 전략 마련 시급

  • 비철금속
  • 승인 2016.07.0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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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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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동 제품 시장이 지속되는 경기 부진과 대체된 수요로 인해 시장 규모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요 대체의 표면적인 이유는 상승한 가격 때문이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국내 신동업체들의 시장 방어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쟁소재는 집중적인 마케팅 확대 전략과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신동 제품 시장을 점령해왔지만 신동업체들은 이에 대응한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국내 신동시장은 지난 10년간 많게는 40% 가까이 시장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그러나 설비능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심각한 수준의 공급과잉이 발생했고 결국 치열한 출혈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10년 전 만해도 신동 제품은 대부분이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분류됐지만 현재는 저수익구조로 인해 사업성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
또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은 수익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하는 등 국내 신동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선진국을 보면 물론 높은 가격으로 인한 소재 대체가 진행됐지만 국내와는 다른 모습이다. 소재가 대체된 부분이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가격에 상관없이 신동 제품 수요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 만큼 관련 기업들이 장기간에 걸쳐 동의 특성과 효과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펴왔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동 수요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업체들로 움직이는 것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때문에 신동업체 대부분이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야 하고 이를 통해 잃어버린 시장을 되찾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다.

  업계 관계자들도 “대체된 수요 부분 중에서 동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분야가 많은 만큼 낮아진 가격을 바탕으로 특성과 기능성을 활용한 수요 찾기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립해야 하고 이는 특정 업체가 아닌 모든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노력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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