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 STS 이형바 개발 박차

부곡 STS 이형바 개발 박차

  • 철강
  • 승인 2016.08.12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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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부산=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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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반도체와 원자력분야 주요 타깃
사각바는 일본산 수입품 대체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

  부산 강서구 대저동 소재 부곡스텐레스(사장 홍완표)는 고청정·고경도·고정밀 STS 이형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박 부사장
11일 부산 사업장에서 만난 이 회사 홍성박 부사장에 따르면 우리가 만드는 것은 정형 소재지만 만들고 싶은 것은 ‘한국형 강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부산 동아대 신소재공학과와 기술교류 연구활동을 통해 스테인리스인발 이형재를 생산 종전 중공업사 위주 납품에서 현재는 자동차부품과 방산품 위주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이 소재의 사용 용도는 주로 반도체와 원자력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있다.

  제강(ESR)을 적용한 세아창원특수강의 스테인리스 강괴(잉곳)를 소재로 해서 단조-압연-인발 공정을 통해 스테인리스 316L 스테인리스 이형바를 생산하고 있다.

  품질 안정성 확보를 통해 가격결정만 남았다며 3톤 정도 샘플 테스트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각바는 일본산 수입품을 대체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생산제품의 브랜드를 산업재와 소비재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 노동부 주재 일학습 병행제 현장평가 전국 1위를 평가받고 9월6일 서울 COEX에서 우수경진대회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9월초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최 자동화정밀기기전, 8월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실시될 국제환경에너지전, 9월말 본지 주최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에 참여 개발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홍성규 총괄기획 이사는 󰡒연간 16회 정도 국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시장개척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란제재 이전까지는 상당한 수출물량을 중동지역을 비롯한 일본 유럽시장 등으로 간접 수출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시장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출 돌파구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곡스텐레스는 베트남과 중국 등 이미 5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조만간 그동안 노력해온 결실을 맛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본사 겸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고 고객밀착서비스를 위해 경북 포항에 별도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1985년 회사 설립 후 지난해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고객만족 경영, 최고 품질우위, 세계적인 기술력 확보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제품은 국내외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생산제품은 스테인리스 사각봉과 육각봉 등 봉재는 물론,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특수이형제품 등 다양하다. 특수형상의 이형제품은 내식성을 필요로 하는 기계․전자부품, 엔진벨브, 조선 및 발전설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무계목강관은 석유화학, 발전소, 자동차, 조선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발, 압연, 압출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끊임없이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부곡스텐레스에서 생산되는 스테인리스 사각봉, 육각봉, STS환봉 등 이형재는 국내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 기계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보유설비는 현재 강관 및 봉강용 인발기와 열처리설비, 교정기, 두께와 외경을 동시에 늘리는 필거밀(Piller Mill) 등을 갖추고 있다.

 

 

  부곡스텐레스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기관단체로부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인정받아 2015년 9월에는 홍완표 대표가 부산시로부터󰡐국제발명 및 신기술박람회 우수특허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11월24일에는 홍성박 전무가 2015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유공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 3년 간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재권 출원 16건, 등록 10건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에 성공을 위해 매년 전체 매출액의 3~6%를 연구개발투자에 주력하고 있어 회사 성장의 튼튼한 밑거름이자 동시에 2단계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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