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경쟁 치열한 ‘부산 경남지역’

판매경쟁 치열한 ‘부산 경남지역’

  • 철강
  • 승인 2016.08.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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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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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철강유통의 메카인 대구 및 부산 경남지역 특수강 유통업체를 위주로 한 지방취재를 다녀왔다.

 

 
한 낮 무더위가 35℃~38℃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어느 집을 방문해도 이구동성으로 경기가 너무 부진해서 죽겠다는 반응이었다.

  대부분 업체들이 불황타개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살 궁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나가는 모습이다.

  톱 기계 업체인 (주)경동은 세계 40개국 아프리카에서부터 남미시장까지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까지 블루오션 시장을 뚫어나가고 있다. 대구 육장성특수강은 탄소합금강 외에 금형강까지 눈길을 돌리고 있다. 명진금속은 미사일 날개용 STS 630 등 방산품까지 시장 수요를 확대하고 있고, 한국클래드텍은 양식기에서 탈바꿈해 자동차와 건축재 가전 제품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유럽, 터키시장 등 해외수출시장 위주로 수요개발에 바쁜 모습이다.

  부산 소재 부곡스텐레스는 고청정 고경도 고정밀 스테인리스 이형바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아특강은 고 합금 니켈 위주의 특수합금 분야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유창금속은 실수요자 위주의 틈새시장 위주로 한 영업을, J메탈은 200㎜ 이하 STS 304, 316, 303F 등을 특화강종으로 판매, 동방철강은 스테인리스 내열강과 듀플렉스강 위주로 특화해서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마디로 글로벌시장 경기 부진과 함께 내수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경남지역은 조선 3사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특히나 시장 수요가 부진한 데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다.

  특히 올해 들어 조선경기가 꺾이면서 시장 수요가 줄어 판매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내수시장 경기가 잘 나갈 때는 부산 경남지역 경기가 서울과 경인지역 경기보다 좋았지만 현재는 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통업체들은 예전과는 달리 치열한 판매경쟁이 이어지다 보니 판매 일선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
요즘 영업은 대전 이남과 이북 구분 없이 시장 수요만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지역 구분 없는 영업활동이 전개된 지 오래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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