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휴스틸, 새로운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이슈) 휴스틸, 새로운 도약 위한 힘찬 발걸음

  • 철강
  • 승인 2016.12.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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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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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공장, 조관7호기 미국 수출 물량 쑥쑥
대구공장, STS설비 증설 완료…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박차

  종합강관 제조업체 휴스틸(대표 박훈)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강관 업계는 공급과잉과 수요산업 부진, 경쟁소재와의 치열한 경쟁에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울러 가스 개발 붐에 따라 국내 강관업체들의 북미지역 강관 수출이 늘어나자 현지 업체들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에 잇따라 반덤핑 조사를 의뢰해 관세부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강관 수출의 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국내 강관 업체들은 수출 물량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강관 수출은 16만9,20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7,982톤 보다 22.6%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총 20만3,386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4,363톤 보다 31.8% 증가했다.

  이에 휴스틸은 글로벌에 맞춘 강관 수출과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 등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가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

▲ 휴스틸 당진공장 전경/사진제공=휴스틸

■ 미국 수출 증가에 조관7호기 주야 풀가동

  휴스틸은 최근 미국 수출 물량 증가에 충남 당진공장 조관 7호기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이는 미국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수출 물량 증가에 조관7호기의 가동 시간을 10시간 맞교대를 통해 제품 생산을 이뤄내고 있다. 월 생산량은 7,000톤 가량 생산해 미국 수출 물량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휴스틸은 강관업계의 해외 수출 물량 확보의 어려움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해외 수출물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관7호기 설비 사양으로는 최대외경은 3인치, 최대생산두께 10mm, 연간생산능력은 8만톤이다. 용접과 열처리설비는 최신식 설비로 전자는 300kw급, 후자는 1,500kw급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후처리설비다. 아울러 전공정 자동화로 생산효율성도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조관7호기에서는 에너지 강관 중 튜빙을 생산한다. 에너지 강관은 원유, 천유가스의 채취, 가스정의 굴착 등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관을 말한다. 튜빙의 경우 기름과 가스를 지하 산출 층에서 지상까지 운반하는 데 사용된다.

▲ 휴스틸 대구공장 전경/사진제공=휴스틸

■ 대구공장 STS강관 설비로…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박차

  휴스틸은 대구공장 스테인리스(STS)강관 조관기 증설을 완료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공장에 STS강관 설비 증설을 완료한 휴스틸은 시험테스트를 거쳐 정상가동 중에 있다. 해당 설비는 외경 5인치, 연간생산능력 약 5천톤인 조관기다.

  대구공장의 경우 원자재 및 제품적재공간이 약 250평 있다. 신설비를 이 공간에 설치하고 공장동 바로 옆 적재공간을 새롭게 확보했다.

  휴스틸은 대구공장에는 일반배관용 STS강관 조관기 6기, 배관용 STS강관 조관기 7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설비들은 중구경 이상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소구경 제품 생산성을 높여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측면에서 설비 증설을 단행했다.

■ TPM혁신활동 통한 품질 개선

  휴스틸은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혁신활동’ 통해 품질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 활동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직원 전원참가 생산보전활동인 TPM을 도입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분임조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TPM혁신활동을 시작했다.

  TPM혁신활동은 설비 결함으로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휴스틸은 TPM 도입 후 생산성 30% 향상, 불가동률 50% 감소, 안전사고 70% 감소의 효과를 얻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관 7호기와 STS강관 설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하여 외형을 증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TPM 혁신활동을 통해서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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