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8개 업체 취득, 모두 중국 업체
"수입 증가 가능성, 수요 감소 맞물려 시장 혼란 가중 우려"
지난 2016년 국내 철근(표준명 이형봉강, 표준번호 KS D 3504)의 KS 인증을 취득한 해외 철강사는 2015년 대비 42%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KS인증을 취득한 해외 철근 제조업체는 총 8개로, 2015년 19개에서 2016년 총 27개 업체로 늘어났다.
해외 철강사 철근 KS인증 현황 | |||
국가 | 업체명 | 인증일 | 강종규격 |
중국 | 하북현용강철압연유한공사 | 2016.10.26 | SD400~SD500, D25 이하 |
하강주식유한공사 승덕분공사 | 2016.07.20 | SD400~SD600, D32 이하 | |
서왕특강유한공사 | 2016.07.06 | SD400~SD500, D32 이하 | |
강음시장달강철유한공사 | 2016.06.08 | SD400~SD500, D10~D32 | |
링위안 강철 주식유한공사 | 2016.05.11 | SD400~SD500, D25 이하 | |
천진야금그룹야삼금속재료과학유한공사 | 2016.02.03 | SD400~SD500, D38 이하 | |
당산시진신강철유한공사 | 2016.01.20 | SD400~SD500, D29 이하 | |
중천강철집단유한공사 | 2016.01.20 | SD400~SD500, D41 이하 SD600 D32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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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영강집단유한공사 | 2015.12.09 | SD400~SD600, D41 이하 | |
당산정풍강철유한공사 | 2015.08.05 | SD400~SD500, D10~D25 | |
하북경업강철유한공사 | 2015.05.27 | SD400~SD600, D10~D32 SD400S, SD500S, D32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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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사강집단유한공사 | 2014.06.11 | SD400~SD500, D10~D25 이하 SD600 D32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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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복해신강철집단(유) | 2014.04.16 | SD400~SD500, D25 이하 | |
장인시서성강철유한공사 | 2014.02.05 | SD400, D32이하 SD500, D32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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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태강강철알제(유) | 2013.06.12 | SD400, D25 이하 SD500~SD600, D32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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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화강철기업집단(유) | 2012.12.12 | SD400~SD500, D51 이하 SD600, D32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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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지성알강(유) | 2010.11.10 | SD400, D25 이하 SD600, D10~D25 SD500, D25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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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강철고분유한공사 래무분공사 | 2007.10.02 | SD400, D25 이하 SD500, D25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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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VSC-POSCO STEEL CORPORATION | 2015.12.23 | SD300~500, D35 이하 |
POSCO SS-VINA(포스코) | 2015.09.16 | SD300~500 SD600 D41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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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동경철강(주) | 2011.10.05 | SD400~SD600, D51 이하 |
오사카제철(주)서일본구마모토공장 | 2010.04.07 | SD400, D25 이하 | |
키시와다제강(주) | 2009.11.18 | SD300~SD400, D16 이하 | |
북월메탈 주식회사 | 2009.10.21 | SD400, D25 이하 | |
(주)성남제강소 | 2009.04.08 | SD400, D13 이하 SD500, D16 이하 SD400, D16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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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다강철공업(주) | 2009.03.25 | SD400, D16 이하 SD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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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강(주) | 2002.06.20 | SD300, D13 이하 SD400, D13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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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표준협회 |
지난해 국내 철근 KS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중천강철집단유한공사, 당산시진신강철유한공사, 천진야금그룹야삼금속재료과학유한공사, 링위안강철주식유한공사, 강음시장달강철유한공사, 서왕특강유한공사, 하강주식유한공사 승덕분공사, 하북현용강철압연유한공사로 모두 중국 업체이다.
이로 인해 향후 국내 철근 수입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에 수입된 철근은 총 115만8,643톤으로 2015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2015년까지 국내 KS인증을 취득한 중국 업체가 10군데였음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18개의 중국 업체에서 철근이 본격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 제강사와 수입업계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 제강사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이후부터 국내 건설 경기가 꺾일 것으로 예상돼 중국산 철근이 국내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실적 기준으로 우리는 연간 2천만톤 이상을 철강재를 수입하고 있다”면서 “순수출 관점에서 보면 중국은 9,840만톤, 일본이 3,490만톤이고 우리는 950만톤에 불과하다. 국내 시장은 중국산에 더욱 크게 잠식당할 우려가 있다”고 중국산 수입이 늘어날 것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철근 수입업계에서는 “중국산 KS 인증 업체 중에서 품질이 괜찮은 업체들도 더러 있다”며 “이는 국내산 철근이 품귀 현상을 겪는 등 철근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국내 시장에 도움이 되는 순기능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