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동국제강 H형강 판매량, 9년 내 ‘최다’

현대제철·동국제강 H형강 판매량, 9년 내 ‘최다’

  • 철강
  • 승인 2017.01.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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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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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330만3,000톤으로 집계

  H형강 제조업체인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지난 2016년 H형강 판매량은 최근 9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 두 회사는 지난 2016년 판매량(내수+수출)이 330만3,000톤으로 파악됐다.

 

  이는 내수 222만2,000톤, 수출 137만3,000톤으로 총 359만5,000톤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16년 H형강 수출량은 117만톤으로 2013년(125만톤), 2014년(125만2,000톤) 대비 줄어든 반면 내수 판매량이 213만3,000톤으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H형강 실적  (단위 : 천톤)
일자 판매량 생산량 월말 재고
15년 11월 271 297 225
15년 12월 243 268 235
16년 1월 266 285 259
16년 2월 219 188 239
16년 3월 321 294 232
16년 4월 309 303 226
16년 5월 337 354 242
16년 6월 277 285 241
16년 7월 274 284 250
16년 8월 262 247 202
16년 9월 241 239 237
16년 10월 253 270 212
16년 11월 286 277 165
16년 12월 258 245 165
자료 : 철강금속신문 DB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호조와 정부의 SOC예산 편성이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6년 12월 두 회사의 H형강 판매량은 25만8,000톤으로, 24만3,000톤을 판매한 2015년 동월 대비 6.2% 가량 증가했다.

  한편 올해 H형강 수급은 건설경기 둔화 및 정부 SOC 예산 축소로 인해 감소세로 분석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두 제강사에서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H형강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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