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PRC, 수용한계 넘는 내화물 ‘수주?’

(주)PRC, 수용한계 넘는 내화물 ‘수주?’

  • 철강
  • 승인 2017.0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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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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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화물 업체중 북-남미 수출 최초 성공한 유일한 기업

 2007년 설립된 (주)PRC(대표이사 김민경)는 철강 생산용 래들과 전로 등에 사용되는 주 조업자재이자 소모품인 ‘내화물’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PRC는 설립 후 국내 여러 기업에 주기적으로 내화물을 납품해 왔으며, 어느덧 안정기에 접어들어 국내 여러 기업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도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결국 해외의 거래선으로부터 2017년 월 물량 1,000톤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생산케파를 초과한 넘치는 수주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PRC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후발주자지만 국내에서는 북-남미 수출을 최초로 성공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5년부터 시험테스트를 완료했고, 2016년 12월 기준 현재 9개의 단위공장 제철소로의 본 발주를 통한 진입을 성공했으며, 영업 확보된 북-남미 제철소 단위공장은 총 64개로 증가했다.

 

▲ 김민경 대표이사가 최근 피츠버그에서 열린 PRC USA 워크샵 현장에서 에이전트 및 관계자들에게 美 시장에서의 영업 현황에 대해 설명중이다.
 
 PRC는 전 세계를 상대로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적기에 공급한다는 기본 정신에 바탕을 두고, 작은 이익의 추구보다는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내화물 사업 현황 및 미국 시장 분석
 
▲내화물 산업
 
 제철/제강, 석회, 시멘트, 합금철, 비철금속, 유리 산업 등은 모든 국력의 기초이며, 이들의 필수산업은 ‘내화물’이다. 국내에서 내화벽돌을 제조하는 업체는 포스코켐텍, 조선내화, 한국내화 등 6개사이며, 각각 600억원에서 1조원까지의 국내매출을 기록하는 상황이다. 내화물 제조사는 일반적으로 능력이 인증돼 일단 시장에 진입하면 대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확장성이 풍부한 사업 분야다.
 
▲미국의 철강시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미국 철강 산업은 2010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제조업과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강생산은 2011년도 기준 전년대비 8.3% 증가한 9,100만톤이며, 수입량과 수출량 역시 각각 전년보다 15.8%, 18.1% 늘어난 2,200만톤, 1,300만톤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추세가 2014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내 제조업 경기 회복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시장 경제 성장에 따른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또 2010년 미국 철강산업의 원부자재와 설비류 구입 금액은 총 200억 달러였으며, 주 구입처는 서비스 80억 달러, 에너지 50억 달러, 기계류 45억 달러, 교통 40억 달러 수준으로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 역시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내화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미국 내화물 시장은 2011년 25억 달러를 기록했고, 2014년까지 30억 달러로 연 8%의 성장을 보였다. 소요중량 역시 2,700만톤으로 연 6.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이전 철강경기 침체 반등의 영향으로, 정형 및 부정형 내화물 시장은 다목적 사용에 기인해 수익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PRC 창립 10주년, 새로운 성장기 발판
  
▲PRC 목표
 
 PRC는 30년 이상 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주요 주주들과 임원진들로부터 승계 받은 노련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결국 국내-해외 통틀어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Needs를 만족하고 있다. 작은 이익의 추구보다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그 범위를 확대, 한국 내화물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전파하는 중이다.
 
 2015년 기준, 내화물로 소비되는 연간 세계 매출액은 약 19조원이며, PRC의 목표 시장 규모는 북-남미 시장 약 3조 7,000억원이다. 현재 미국 정부에서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산은 진출불가품목으로 분류됐으며, 2016년 한국과 중국으로의 철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한 상황이다. PRC는 국내외 최고의 생산기술로 인증된 품질과 베트남 현지공장을 가동해 이뤄진 최적의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25%이상의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PRC의 목표는 2020년까지 북-남미 전체 시장의 약 2% (약 1,000억원)을 점유하는 것이다.
 
▲목표 달성 가능 ‘확정적’
 
 현재 PRC는 넘치는 수주를 감당하지 못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즉 증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PRC 성장속도를 맞추지 못하는 자금력이 문제인 것. 그럼에도 PRC는 미국시장 진입 및 점유율이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확보된 수주량도 넘쳐나고 있다. 미국 시장 특성상 사업 지속성은 영속적인 성격을 띈다. PRC는 미국 철강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에 발맞춰 진입에 성공했으며, 미국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화물 거래 시장의 틈새를 공략, 이같은 전략이 딱 들어맞은 것이다. 기존 해외 대기업들의 꾸준한 방해활동에도 우수한 품질 및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결해 나갔으며, 결국 미국 내 2~3%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한 이유다.
 

(인터뷰) PRC 김민경 대표이사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여성 CEO

 
 
 30여년간 내화물 사업에 열정을 바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성장했으며,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마그네시아 크롬 브릭’으로 학위 논문을 준비, 추후 오하이오주립대를 졸업했다. 2013년부터 미국 내화물 시장을 조사했으며, 2014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세우고, 2015년 자체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 결국 동종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북-남미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이뤘다. 이는 철강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CEO 김민경 대표이사의 이야기다. 특히 88년생이라는 젊은 나이는 그녀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으로 일궈낸 결과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Q. PRC에 대해 소개한다면?
 
- 쉽게 말해 용광로의 내벽을 보호하는 ‘내화벽돌’을 제조하는 회사다. 국내 몇 안 되는 제조사들 중 가장 후발주자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북-남미 시장에 진출, 생산제품 전량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PRC만의 경험과 열정을 합하고 협력사들과의 참여를 더해 그들과 함께 내화물은 물론 철강 기자재 부문에서 세계 최초가 아닌 세계 최고의 회사로 우뚝 서는 문을 이뤄 가고 있다.
 
Q. PRC만의 경영철학은?
 
- 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다.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궁극적인 경영 목표다.
 
Q. PRC는 시장 확대를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가?
 
- 철강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개발되지 않는 한 기본적인 철강 생산량은 전 세계적으로 항상 균형 돼 있다. 국내 철강업체가 부진할 경우, 자연스레 국외의 철강생산량이 증가하게 돼 있는 것.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공략이 대표적이다. ‘자국민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 강화’, PRC는 국내 납품보다는 해외 수출에 기본을 두고 있기 때문에 북-남미 철강경기가 호황을 이룸에 따라 당사도 자연스레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Q. 마케팅 전략이나 생존 방법이 따로 있는가?
 
- 원가절감을 위한 품질 하락 등의 편법을 쓰지 않고 정직하게 제품을 제조하며 성실하게 납품해 PRC를 비롯, 고객사와도 영원히 상생할 수 있는 길을 걷는 것이다.  
 
Q. 1억원의 투자금당 1%의 지분을 공여하는 PRC의 투자제안을 들었다. 이 투자제안은 정확히 무엇인가?
 
- 미국 철강시장진출을 원하고, 내화물 이외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PRC의 주주로 선별해 70여개의 당사 수출창구를 활용, 조기에 시장을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미국시장 개척시 발생되는 막대한 소모비용을 PRC의 주주로서 지분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ARC SPRAY WELDING, TUNGSTEN CARBIDE ROLLER, CENTRIFUGAL CASTINGS FOR ROLL을 생산하는 3개사의 참여가 확정, 진행 중에 있다.

 
 
Q. 일반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조건이 궁금하다.
 
-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연 수억원대의 과도한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다. 결국 과도한 시간, 인력이 소모되는데 이는 북-남미 시장 전역의 약 150여개소의 단위공장을 공략해야 납품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각 단위공장마다 사후 관리 A/S 등 상주할 인력 및 시간 등 지속적인 관리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미국 판매 법인 설립을 위한 비용-시간적 소모가 막대한데 이는 현지 판매 법인만이 미국 제철소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Q. 동일한 미국 시장 진출시 PRC를 이용한다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는가?
 
- 간단히 말해서 초기 투자비용이 생략되며, PRC 인력과 PRC 현지 판매 법인을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홀로서기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적인 부분에 드는 기회 비용을 PRC에 투자해 PRC의 이윤도 함께 공유 가능하다.
 
Q. 이외에 다른 혜택은 없는가?
 
- PRC는 형성된 자금으로 설비의 증설과 목표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영업이익 230억 달성을 통해 4년 후 상장할 예정이다. 참여사는 주주로서 상장을 통한 기대수익도 혜택을 볼 수 있다. PRC는 현재 넘치는 오더를 처리하기 위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원료공급권을 참여사와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로 아시아를 비롯, 일본 등의 지역으로 판매권도 공유할 예정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PRC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협력사를 주주로 모시고 있다. 국내 외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만나 본 회사들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 PRC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시기 어린 덕담을 자주 접했다. 밀려오는 수주를 뒤로 미루거나 잠정 drop하는 상황이니 행복한 고민일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너무 안타깝다. 이와 같은 이유로 PRC는 많은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었고, 대부분 성사할 수 있었지만 온전히 회사의 주인으로 경영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사개재를 활용한 홍보와 투자유치 병행방법을 진행한 것이다.

 PRC가 단기간에 이뤄낸 미국 철강 시장 진출의 정확한 루트와 노하우를 협력사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협력사는 PRC의 성장으로 이룰 높은 주식가치 차익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시행착오를 배제한 실속 있고 신속한 미국 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으로써 수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 PRC는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행동하는 열정적인 회사다. 본 기사를 통해 PRC의 안타까운 고민을, 선착순으로 결정될 소수의 협력사들과 함께 열매로 바꿔 각자의 분야서 세계 철강시장을 호령할 수 있다는 믿음 속에 매일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PRC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꿈과 희망을 품고 노력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며 선한 영향력을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PRC는 회사의 구성원과 고객 모두의 만족을 추구하는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고, 이를 꼭 이룰 것이다.

<(주)PRC 연혁>
 2007. 02 (주)PRC 설립
 2007. 02 충북 제천 본사 창립(무역/도소매업)
 2009. 06 중국 PRC 지사 설립
 2012. 03 경기 화성시 지사 설립
 2014. 06 미국 지사 설립
 2015. 08 베트남 공장 완공 및 제조업 시작
 2016. 04 ISO9001 인증 획득
 2016. 04 PRC 연구소 설립

 
 
<국내서 북-남미 수출을 최초로 성공한 유일한 기업 PRC가 총 30억의 투자금을 유치합니다!>

<시장 현황 및 PRC 목표>

■2015년 기준, 내화물이 소비되는 연간 세계 매출액은 약19조원이며, PRC의 목표 시장 규모는 북/남미 시장 약 3조7,000억원입니다.
■중국산 진출 불가품목! 미국 정부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2016년 한국, 중국으로의 철강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
■PRC의 목표는 2020년까지 북-남미 전체 시장의 2%(약1,000억원)를 점유하는 것입니다.

<PRC의 투자제안>

1. 미국시장진출을 원하는 회사를 PRC의 주주로서 선별해, 70여개의 당사 수출창구를 활용, 조기에 시장을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며, 반면 미국시장 개척시 발생되는 막대한 소모비용을 당사의 주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발전의 기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미국 시장 공략 조건 (Without PRC)
- 연 수억 원대의 과도한 초기 투자 비용 필요
- 과도한 시간 인력 소모(북-남미 시장 전역의 약 150여개소의 단위공장을 공략해야 납품 가능)
- 진출에 성공해도 지속적인 관리 필요(각 단위공장마다 사후관리 A/S를 상주할 인력 및 시간 필요
- 미국 판매 법인 설립을 위한 비용적 시간적 소모(현지 판매 법인만이 미국 제철소 공급가능)

PRC를 이용한 시장 진출시 기대효과 (With PRC)
- 초기 투자비용 생략
- PRC 인력 활용 가능
- PRC 현지 판매 법인 활용 가능
- 더 나아가 홀로서기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에 소요되는 시간적, 비용적인 부분에 드는 기회비용을 PRC에 투자해 PRC의 이윤 함께 공유

2. PRC는 형성된 자금으로 설비의 증설과 목표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영업이익 230억 달성을 통해 4년 후 상장하고자 합니다. 참여사는 주주로서 성장을 통한 기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PRC는 현재 넘치는 오더를 처리하기 위해, 하기와 같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원료공급권을 참여사와 공유하고자 합니다. 추가해 아시아, 일본 등의 지역으로의 판매권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PRC T.070-781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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