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가격 상승 지속…목표가↑-NH

포스코, 철강 가격 상승 지속…목표가↑-NH

  • 철강
  • 승인 2017.03.21 08:57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에 대해 국제 철강가격 상승과 비철강 부문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가격은 철광석 및 석탄 가격뿐만 아니라, 유가, 구리 가격 등과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며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경제의 안정, 인플레이션 기대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원자재 가격의 하락 반전을 전망하기에 이른 시기"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과거 중국과 미국의 철강가격은 짧게는 2년 안팎에서 길게는 7년까지 지속 상승했다"며 "최근의 철강가격 상승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부터였고, 1년 3개월간 진행 중으로 상승세는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 금리인상 시기에 철강가격은 상승했다. 1990년대 이후 세 번의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철강가격은 모두 상승했고, 2000년대 이후 중국에서도 두 차례의 금리인상 시기에 철강가격은 올랐다. 미국이 2015년 12월 이후 세 번 기준금리를 올리는 동안 미국과 중국 철강가격은 동반 상승했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 강화로 수요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양회 경제공작보고에서 2017년 철강 생산능력 5,000만톤 감축을 보고했다. 이는 2016년 설비도태 목표인 4,500만톤(실행 6,500만톤) 대비 높아진 것이다. 중국은 올해도 철강과 석탄 등을 중심으로 과잉산업에 대한 공급측 개혁을 지속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