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캐나다로 선적할 베어링 차량 적재
주로 연주 및 압연설비용 베어링 생산 공급
인천 남동공단 소재 철강설비용 베어링 공급업체인 HKT베어링(대표 윤석태)이 29일 캐나다로 선적할 베어링제품을 차량에 선적하느라 바쁜 분위기다.
이 회사는 주로 연주설비 및 압연설비용 베어링을 생산하는 국내 토종 베어링 제조업체이다.
현재 사업장은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하고 본사 및 제1 공장은 2,596㎡(785평), 제2 공장은 2,004㎡(606평) 규모이다.
2016년 연간 매출외형은 100억원 안팎이다. 전체 매출외형에서 분할베어링이 60-70%, 산업 및 제철용이 30-40% 내외로 구성되며 해외시장 수출이 80%, 국내시장 판매가 20%로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출지역은 중국 인도 브라질 캐나다 남아공 중동(이란, 터키 등) 및 아프리카 지역까지 약 25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영업담당 김일호 이사에 따르면 전문 생산품목으로는 산업용 분할베어링, 철강 압연설비용 Chock베어링, 연주용 Gide Roll용 베어링, Stainless 공장의 20단 압연기용 Backing베어링 및 광산 시멘트용 대형베어링, SINTER & PELLET PLANT용 대차베어링 등 기술집약적인 특수 및 대형베어링 위주의 전문 생산업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분할베어링은 글로벌업체인 SKF, TIMKEN을 제외하면 세계 1위의 전문생산업체이다.
베어링강 소재는 전량 국내 포스코, 세아특수강 및 중국 동북강철, 상해 5창 등으로부터 베어링강(SUJ2, STB2, GCr15)을 매입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K-STAR 기업으로 선정돼 과제를 수행중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함께 화차용 차축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하여 현재 해외 공인인증을 시험 준비 중이다.
3월말 현재 인도에서 SKF, TIMKEN 등 유수 경쟁사를 물리치고 수주한 광산, 시멘트 대형 프로젝트 물량을 제작 공급하고 있으며 캐나다 중국 등 수출물량 선적으로 바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