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월 STS가격 동결

포스코 4월 STS가격 동결

  • 철강
  • 승인 2017.03.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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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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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쟁업체 4월 가격 대부분 인상 또는 동결
특정 산업군에 대한 타겟 마케팅으로 수입재 적극 방어

  포스코가 4월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LME 니켈 3월 평균가격은 톤당 1만300달러 수준으로 2월 대비 300달러 정도 하락했지만 스크랩 등 가격이 강세를 띄면서 원가측면 조정요인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 주요 STS 제조업체들도 4월 가격을 동결 또는 인상 발표하고 있다. 유럽 오토쿰푸는 304 서차지 가격을 전월대비 톤당 51달러, 430강은 18달러 인상 했으며, 특히 316L은 몰리브덴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95달러 인상을 발표했다.

  북미 NAS도 304는 전월대비 톤당 18달러, 316L은 59달러 인상 발표했다.

  인접국으로 직접 경쟁에 노출되는 일본 NSSC는 3월 스테인리스 유통가격을 300계 톤당 1만엔, 400계 1만5천엔 인상하며 8개월 연속 인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타이위안강철은 3월 대 한국 오퍼가격을 동결했다.

  주요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시장가격 안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며 포스코의 이번 동결 발표도 동일선상의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포스코는 생산 및 연구 등 유관 부서와의 동반 솔루션 마케팅 활성화로 수입재에 대한 적극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생산 기술지원과 신제품 공동 개발 및 판촉 등 수입상들이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 물량이 집중되는 일부 산업군에 대해서는 타켓 마케팅을 통해서라도 수입재를 원천 차단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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