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관련해 지난 1분기에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20일 분석 자료에서 "현대제철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 하락했다"며 "이는 현대차그룹에 판매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CR) 가격을 인상시킬 능력 부족, 중국 철강 가격의 급격한 하락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분기는 잠재적으로 마진 확대에 앞서 좋은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다이와는 "현대제철이 오는 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차랑용 CR의 마진 확대 부족, 예상보다 높은 철광석 및 점결탄 비용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이 열연강판(HR) 및 판금, 리바(re-bar) 가격 상승, 철강 출하량 증가라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제철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 14% 하향 조정하고 대체적으로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