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들어 미세먼지 감축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신규 화력발전소 축소 등의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도 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2015년 부터 포항제철소 청정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포항제철소 내 발전기 13기 중에서 노후화된 4기를 폐쇄하고 500MW급 석탄화력발전 설비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는 새 정부의 정책에 부딪칠 수 밖에 없어 사실상 더 이상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 내부적으로도 포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발전소 건설이 백지화되면 포스코는 전력을 한전으로 부터 구매할 수 밖에 없어 상당한 비용 증가는 물론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