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7월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했다.
9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한국은 30만6천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9척)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다. 중국은 29만5천CGT(13척)로 2위였다. 일본 수주실적은 없었다.
올해 한국 선박 수주는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밀려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86만9천CGT(29척)로, 6월 발주량(189만CGT·66척)의 46%수준에 머물렀다.
클락슨이 집계한 7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7천469만5천CGT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천586만6천CGT로 가장 많고, 한국 1천646만7천CGT, 일본 1천623만7천CGT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