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유위니아는 22일 종합가전기업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업용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립전파연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부터 관련 제품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출시 준비를 완료한 제품은 세계 최대의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 얼라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위니아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유통시킬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졌으며 강력한 세탁·건조 기능을 갖춰 짧은 시간에도 뛰어난 위생·살균 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세탁물 손상은 최소화했다.

  현재 국내 상업용 세탁기 시장은 LG전자와 스페인 지르바우,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대유위니아는 주요 호텔, 학교 및 회사 기숙사,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시스템 에어컨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확장해 B2B 사업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