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X, 프레임 STS 소재 채택

아이폰 X, 프레임 STS 소재 채택

  • 연관산업
  • 승인 2017.09.13 08:24
  • 댓글 0
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아이폰X(10)가 전격 공개됐다.

  아이폰 X는 앞면과 뒷면을 모두 유리로 만들었고 프레임은 매끄럽게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을 채택했다. 홈버튼이 없어진 대신 페이스(Face) ID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를 인식하도록 했다.

  아이폰 X의 가격은 999달러(113만원)부터 시작한다. 다음 달 27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1월 3일부터 정식 판매가 이뤄진다. 함께 공개한 아이폰 8 가격은 699달러(79만원)다.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으로 3차원(3D) 얼굴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스캐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디스플레이 등 아이폰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신사옥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이벤트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X, 아이폰8을 공개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신사옥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이벤트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인 아이폰X, 아이폰8을 공개했다. 애플은 최근 새로운 아이폰에 10주년을 기념하는 로마자10인 X를 붙였고, 기존 아이폰 7시리즈의 개량모델은 아이폰7S 대신 아이폰 8로 정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X는 우리에게 다가온 진짜 미래"라며 신제품을 소개했다. 아이폰X는 물리적 홈버튼을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버튼이 없는 최초의 아이폰이다. 베젤 상단에는 전면 카메라 센서와 점 프로젝터를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자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압력과 강도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3D 터치 기능도 소개됐다.

  애플은 iOS 11에 새로운 애니모지(Animoji) 기능도 도입했다. 애니모지는 아이폰 10주년 기념 신제품인 아이폰X의 페이스ID 하드웨어 얼굴 탐색 기능을 사용, 자신의 얼굴 표정을 기반으로 맞춤 3D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에 각각 조리개 값이 f1.8, f2.4 인 와이드 렌즈를 사용했다. 5.8인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 A11 칩셋, 무선충전 및 고속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최근 휴대용 제품에 STS 소재를 채택해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은 높인 제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이폰 X 이전에 LG전자는 V10에 세계 최초로 STS 소재를 채택한 바 있다. 'LG V10'은 강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과 부드러운 실리콘 등 차별화된 소재를 채택했다.

  ‘STS 316L’ 소재의 듀라 가드(Dura Guard)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해 일상적 사용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항상 손에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자주 떨어뜨려 어쩔 수 없이 케이스를 씌워야 했던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또한 스마트워치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어 S2, 기어 S3에는 STS 316L 강종이 사용되고 있으며 고급 시계에도 STS 소재가 쓰이고 있다. LG전자 또한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STS 316L 강종을 채택해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애플 역시 애플워치에 STS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