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 기록
가전은 호실적, 스마트폰은 적자 추정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도 생활가전·TV 사업에서 호실적으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5조2,279억원, 영업이익 5,16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업계 내에서는 H&A사업본부(생활가전)는 3,000억원대 후반~4,000억원대 초반대, HE사업본부(TV·오디오)는 3,000억원대 중반~후반대의 실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MC사업본부(스마트폰) 2,0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LG전자의 가전 실적 호조는 프리미엄 전략과 건조기·무선청소기·의류관리기·공기청정기 등 신규 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TV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HE사업본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고가인 올레드(OLED) TV와 UHD TV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호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