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개발 동향 및 수소차 상용화’ 전망

‘친환경 자동차 개발 동향 및 수소차 상용화’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7.10.19 16:09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오승찬 파트장 발표

  ‘자동차 부품 및 경량화 소재 기술’ 컨퍼런스가 19일(목)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술 컨퍼런스는 1부 ‘미래형 자동차 및 부품산업 이슈’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는 ‘경량화 소재 및 응용 기술’과 ‘경량화 부품 및 성형기술’에 대해 각각 강의가 이어졌다.

 
  1부 ‘미래형 자동차 및 부품산업 이슈’에서 현대자동차 오승찬 파트장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동향 및 수소차 상용화 전망”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연비 규제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유도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매년 4~5%씩 강화되고 있는 추세며 무공해차와 신에너지차(PHEV, EV, FCEV)의 시장확대를 위한 의무판매 및 구매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ZEV(Zero Emission Vehicle)이 추진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겨우 2020년까지 100만대 2025년까지 150만대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를 매년 2%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반시 1크레딧당 5,000달러를 지불해야 하며 현재 캘리포니아, 오레곤, 뉴욕 등 10개주가 채택하고 있다.

  중국은 신에너지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까지 50만대, 2020년까지 5,0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 차량 구매 시 신에너지차를 30%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수소차 보조금 규모를 20만 위안으로 유지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2025년에는 화석연료로 운행되는 신규 자동차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프랑스도 2040년까지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오승찬 현대차 파트장은 “현재 친환경차 보급 일환으로 수소전기차가 개발되고 있다. 주요 OEM 양산 예정인 202년부터 수소전기차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소전기차는 2013년 현대차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이후 도요타와 혼다에서 생산하고 잇으며 GM, 닛산, 포드, 폭스바겐 등이 기술 제휴를 통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찬 파트장은 “현대차는 수소전기차를 2005년부터 독자 시스템을 개발해 2013년 투싼ix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며 “2018년에는 차세대 전용차를 개발 양산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부품 구성은 연료전지 전용부품 165개로 구성돼 있는데 제어기, 수소 저장 시스템, 전기동력, 배터리 시스템, 연료전시 시스템 등 99% 이상 국산화에 성공했다.

  투싼 수소전기차는 전 세계 18개 국가에 보급돼 택시/카쉐이링 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CNG에서 수소전기버스로의 단계적 대체 및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수소전기버스 상용화를 위해 CHIC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다. 2020년까지 300~1,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보급한 후 상용화 단계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도요타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해 2020년 동경올림픽에 50대 보급후 상용화가 예상된다. 중국은 윈푸시와 루가오시에 지난 2016년 총 33대가 운행됐으며 연 5,000대 생산 가능한 공장이 가동 준비 중에 있다.

  수소전기자동차 개발과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애쓰고 있다. 2025년까지 약 2,360기의충전소를 보급할 전망이다. 국토부에서 2025년까지 수소, 가스, 전기 융복합휴게소 200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발표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협력금 제도를 시행할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