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정부와 상하이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기업과 합작사를 세우는 대신 중국 정부에서 지정한 자유무역지구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술보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차량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미국 공장 생산이 부진한 만큼 중국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현자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중국 정부에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어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
중국의 올해 9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