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LG화학·코리아니켈 삼각편대 기대”

“고려아연·LG화학·코리아니켈 삼각편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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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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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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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황산니켈 확보 위해 ‘켐코’ 지분 투자

  LG화학이 10억원을 투자해 황산니켈 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의 지분 10%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취득은 세계적 니켈 업체인 발레가 켐코의 지분을 포기함에 따라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려아연이 켐코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운영과 원재료 구매 등은 또 다른 지분 투자 업체인 코리아니켈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니켈은 고려아연 관련 업체로 니켈을 원재료로 유틸리티 니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니켈 업체 중 하나이다.   

  향후 황산니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LG화학에게 이번 지분 투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켐코는 현재 온산 고려아연 부지에 연간 생산량 2만톤의 황산니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8년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향후 8만톤까지 증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중순부터 LG화학에 황산니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수급 안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산니켈은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이다.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비중은 80%에 이른다.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우드 맥켄지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원재료인 니켈의 수요가 지난해 4만톤 수준에서 2025년에는 22만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외에 가전제품이나 에너지저장 분야의 배터리까지 포함하면 니켈의 수요는 27만5,000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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