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41.1% 감소한 3,8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 감소한 11조6954억원, 순이익은 23.6% 줄어든 283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 자체사업 및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분기 연결 누적매출액은 36조 4,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 8,104억원으로 11.8% 상승했다.

한화 별도 매출액은 1조1,486억원,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화약, 방산, 기계 등 제조 부문의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8% 상승했다.

 4분기에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 완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자체사업 및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더불어 자체사업은  지속해서 제조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며,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해외  수출 본격화 및 방산업 성수기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