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中 HR 수출 오퍼價, 계약은 '글쎄'

버티는 中 HR 수출 오퍼價, 계약은 '글쎄'

  • 철강
  • 승인 2017.11.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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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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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570달러 수준으로 지난주와 동일
수입업계, 신규계약 부담은 여전

  중국 제조사들의 열연강판(HR) 수출 오퍼가격이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수입업체들의 계약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금주 중국 제조사들의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70달러(CFR) 수준으로 지난주와 동일하다. 중국 내수가격 하락이 멈추면서 중국 제조사들도 수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 내 본격적인 감산이 나타나면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

  이처럼 중국 수출 오퍼가격 하락이 멈췄지만 국내 수입업체들은 여전히 신규계약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내 유통시장 내 매기가 사라지면서 계약을 해도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1월부터 꾸준히 유통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산 수입재는 톤당 70만원이 무너졌으며 일부 업체들의 저가 판매도 나타나 수익 확보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일부 수입업체들의 경우 가격 하락이 멈추면서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계약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중국의 겨울철 감산에 대한 가격 반등 기대감도 크지 않다”며 “워낙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보니 계약도 주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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