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수주잔량 중 22% 차지
국내 조선사들을 수주 잔량이 지난 9월말 증가로 전환된 이후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 기준 한국의 수주잔량은 1,620만CGT로 나타나 세계 수주잔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세계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7,470만CGT(3,040척)으로 9월말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났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18% 정도 줄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2,630만CGT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한국이 1,620만CGT, 일본도 1,610만CGT의 수주잔량을 보이고 있다.
조선사별 수주잔량은 현대중공업이 691만8,000CGT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608만9,000CGT, Imabari조선이 441만7,000CGT, 삼성중공업이 311만7,000CGT 등으로 나타났다.
단일조선소 기준으로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606만3,000CGT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363만9,000CGT,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289만8,000CGT, SWS상하이 257만1,000CGT 등의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