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스텍, 삼덕철강 인수로 시너지 효과 UP

대호에스텍, 삼덕철강 인수로 시너지 효과 UP

  • 철강
  • 승인 2017.1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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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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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제외한 설비 인수하고 거래처, 직원 승계
삼덕스틸, 법인 설립해 새로운 출발

  대호에스텍(대표 이동재)이 최근 삼덕철강을 인수하고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대호에스텍은 삼덕철강 공장을 제외한 설비를 인수하고 거래처와 전 직원을 그대로 승계했다. 인수한 설비는 롤포밍(Roll forming) 1기와 금형 설비 등이며 인수금액은 삼덕철강의 재고를 포함해 약 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삼덕철강 인수 후 삼덕스틸 법인을 만들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회사는 12월부터 인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덕철강은 스틸하우스 자재와 아파트 새시에 들어가는 보강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이 용융아연도금강판(GI)로 생산되고 있는 만큼 원자재를 대호에스텍으로부터 받아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호에스텍은 월 1,000톤 이상 원자재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임가공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태양광구조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으로 3년 안에 연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호에스텍 이동재 대표는 “내년에는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대호에스텍과 삼덕스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삼덕스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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