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한국제강, YK스틸 등 국내 전기로(電氣爐) 제강사의 10월 철근, 생산·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국내 7대 전기로 제강사의 10월 철근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한 79만7,787톤을 기록했다.
판매량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2016년 10월 대비 감소했다. 올 10월 7대 제강사의 철근 생산량은 79만2,814톤으로 지난해 동월 생산량 89만9,377톤 대비 11.8% 줄었다.
철근 호황임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추석 연휴의 유무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9월이었던 반면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이었기 때문에 해당 기간 생산 및 출하가 없었다.
한편 10월 1일 오전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22만7,715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공 재고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