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환경오염 규제 직접 확인 필요

中 환경오염 규제 직접 확인 필요

  • 비철금속
  • 승인 2017.12.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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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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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정보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지 않았지만 중국 심천의 하늘은 그리 맑지 않았다.
중국 IT산업의 본산이자 최남단 도시임에도 공기 질이 좋지 않다는 걸 통해 중국 대기 오염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제20회 중국 국제 연·아연 컨퍼런스에서도 최대 이슈는 중국 대기오염과 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강도였다. 이곳에 모인 광산 업체들과 제련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환경회복 의지가 뉴스에 보도되는 것만큼 강력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사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소식은 베이징 대기오염 심각성이 대두된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때만해도 중국 정부가 강력한 규제 시행을 말하고 있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철강과 비철금속 생산이 유지되거나 증가했으며 대기오염이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는 게 중국 아연·연 업계 중론이다. 퇴출당하는 업체가 나왔으며 감산 시행 명령을 지키는 업체가 늘었다.

정부가 제시한 감산 계획을 모두 달성한 업체는 가동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몇 년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일이 대기오염 지속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201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대기 질이 호전되고 있지 않으며 중국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이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아연·연을 비롯해 중국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 철강과 비철금속 업체들이 중국 정부 환경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한 요인도 환경오염 억제와 자연회복인 만큼 중국 정부도 이를 놓지 않을 것이다.

이에 본지 기자는 중국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의 환경정책을 두 눈과 두 발로 직접 확인하고 환경 이슈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를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 철강과 비철금속의 중심인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단순하게 뉴스와 이슈로만 접하는 게 아닌 명확한 확인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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