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일본 등 국제 철스크랩 시황 견조
제강사, 철스크랩 구매價 인상 검토
서울지역 소상업체들의 2018년 1월 철스크랩 공급가격 상승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서울지역 소상업체에 따르면 1월 철스크랩(중량A) 공급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인 12만5,000∼13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철스크랩 물동량은 어느 정도 개선됐으며 각 제강사들은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연초에도 터키, 일본 등 국제 철스크랩 시황이 여전히 견조해 국내 철스크랩 가격 재차 상승은 시간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로구 B소상대표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톤당 1만원 더 오른 것 같다. 지난해에도 연초 특수를 누렸지만 올초에도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만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재고가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있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언제 오를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철스크랩 전문가는 “현재 터키, 일본 등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더욱이 새해에도 원료탄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 철스크랩(중량A) 공급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인 12만5,000∼13만5,000원의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