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가전이 실적 견인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가전이 실적 견인

  • 수요산업
  • 승인 2018.0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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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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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 기록
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이 실적 견인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3,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에서 매출액 16조9,697억원, 영업이익 3,6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에서 4,5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5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6조원을 넘어섰으며 2017년 연간 매출액도 61조4,02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었다.

  증권가와 업계 내에서는 작년 4분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TV와 프리미엄 가전을 내세워 견조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TV·오디오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와 에어컨·세탁기 등을 맡는 H&A사업본부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 특히 TV와 가전 부문의 경우 가전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8∼9%의 영업이익률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프리미엄 TV와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력을 앞세워 HE사업본부와 H&A사업본부가 지난해처럼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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