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 전문건설 10개사, 대기업 협력업체 육성

부산 중소 전문건설 10개사, 대기업 협력업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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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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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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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업(Scale- Up) 용역 착수

 부산시는 지역전문건설업체의 지역하도급율을 높이고 지역업체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 스케일- 업(Scale- Up)' 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전문건설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역량수준을 진단하고 영역별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등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앙 1군 대기업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 일감확보 및 일자리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부산은 2015년 이후 건설경기 호황에 힘입어 토공·수공분야 등 상위 전문건설업체의 수주가 늘어난데 반해 경기와 밀접한 관련있는 실내건축·창호·도장 등 중하위권 중소업체는 대기업 협력업체 선정기준에 미달해 수주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전문건설분야의 업종별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전문건설협회를 통해 20개사를 추천받아 10개사를 선정한 뒤 ▲선발된 기업의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영역별 경영과제 도출 ▲강소기업으로 육성 ▲육성된 강소기업의 중앙 1군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지원을 최종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고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므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업의 ‘스케일-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기업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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