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선적분, 톤당 40달러 수준 인상 전망
일본의 고로사들이 아시아지역의 열연강판(HR) 2월 선적분에 대한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선적분 대비 톤당 40달러 인상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고로사들은 생산원가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일본에서 정기 보수를 진행하는 업체로 인해 공급이 타이트하다는 점도 가격 인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3월 15일까지 감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춘절 이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전 세계 HR 가격의 바로미터인 중국 가격이 버텨주면 일본 고로사들의 가격 인상도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중국산 수입재 감소로 인해 내수에 보다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러시아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아시아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은 일본 고로사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만큼 톤당 40달러 가까이 가격 인상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월 선적분에 대해서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면서 가격 인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