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HR 유통업계, A열연 생산 재개 소식에 한숨 돌려

(이슈) HR 유통업계, A열연 생산 재개 소식에 한숨 돌려

  • 철강
  • 승인 2018.0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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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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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3일부터 생산 재개
유통시장 내 재고 부족 해소 전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A열연이 11일 오후 10시 30분 가동중지 해제 결정이 내려지면서 13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출하가 중단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체들도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던 A열연은 가동중지 해제 결정으로 약 한 달 만에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제철 측은 금일 준비 과정을 거쳐 13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생산이 재개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제철은 13일부터 A열연 생산이 재개된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제철 판매점들도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에서는 약 7만~8만톤 정도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A열연의 경우 대부분 유통업체들에게 공급되면서 현대제철 판매점은 재고 부족에 시달렸다.

  현대제철 측은 현대제철 판매점에 1월 물량을 맞춰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당분간 A열연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로에서 나오는 일부 HR를 통해 유통향 물량 부족을 채우겠다는 계획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 재개로 인해 현대제철 열연 판매점들도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인다. 한 달 가량 출하 중단이 지속되면서 판매를 하지 못했던 유통업체들은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판매점들의 판매가 다시 시작되면 유통가격도 움직임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 판매점들이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가격이 버티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 오퍼가격도 큰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상황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며 “현대제철 판매점들도 재고 부족으로 어려웠지만 출하가 곧 재개되는 만큼 판매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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