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석영에스텍 조천석 대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인터뷰) 석영에스텍 조천석 대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 철강
  • 승인 2018.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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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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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에스텍 지난해 약 700억원의 매출 달성
신규 성장동력으로 충북진천에 목재사업 시작
특허 제품 및 고내식성 강관으로 국내 수요 확보

  "긍정이 부정을 이기고, 땀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석영에스텍 조천석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철강 제조업과 유통업을 이끌어온 소감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산 제품의 공습과 연관수요산업의 위축으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는 기존 철강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석영에스텍 조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석영에스텍 조천석 대표

  Q 석영에스텍의 성장과정은?

  석영에스텍은 지난 2006년 설립을 시작으로 2008년 4월 엘지화학(현 엘지하우시스) 창호보강재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이어 6월에는 당진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철강 제조업을 시작했다. 2010년 2월에는 농원용강관의 KS인증을 획득하고 2011년 농협 계통 공급업체 등록으로 농원용강관 판매를 확대해 나갔다. 2016년에는 서울 문래동에 철강사업부와 충북 진천에 외장재사업부를 신설했다.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Q 최근 농원용강관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국내 수요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석영에스텍의 전략이 있다면?

  당사는 지난 2014년 고내식성 농원용강관 개발을 통해 농협 상품에 등록해 고객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고내식성 패드 생산을 통해 고객사에 다양상과 다변화의 노력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농원용강관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국가적으로 농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농원용강관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이는 국내 농원용강관의 수요 정체로 해외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즈베스키탄의 경우 정부가 농업분야에 정책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비닐하우스 시설 시상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카즈흐스탄 역시 정부의 보조정책 중 비닐하우스 단지 인프라 개발 확대로 농원용강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석영에스텍의 비닐하우스 시공사례

  Q 석영에스텍의 창호보강재 사업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창호 보강재는 창호 프로파일 내에 철강재를 성형해 삽입, 창문 및 문틀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 당사는 창호보강재를 비롯해 시스템창호 보강재, 건축용 펜스보강재 등 다양한 보강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제품 품질을 높위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엘지하우시스의 2016년도 우수협력사 선정, 2017년 품질관리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Q 석영에스텍의 기술연구전담부서에 소개한다면?

  기술연구전담부서는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 차별화된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선 국제 규격 및 규정사항을 파악해 현 공정 절차에 적용해 생산제품의 특성 및 품질 개선사항을 연구한다. 아울러 미래 성장 확보를 위한 소재에 대한 연구활동, 부식 및 변질 방지, 제품 수명의 장기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성과로는 연속적인 자동화 구현을 위한 지주대 제조장치 개발, 식물용 말뚝에 관한 디자인 개발, 철강 원자재에 관한 수명 장기화 및 부식 방지 연구, 고내식 원재료 및 소재 기술에 연관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Q 석영에스텍은 지난 2016년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성목재 사업을 시작했다

  합성목재사업의 경우 창호보강재 사업의 시작과 동시에 엘지하우시스와의 협력관계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합성목재는 산책로, 등산로, 야외광장, 등에 사용되는 건축용 친환경 자재다. 제품 성분은 목분 60%, 수지 30%, 첨가제 10%를 구성해 기존 목재보다 월등한 내구성과 내 오염성, 항 곰팡이, 내 변색성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지하우시스와 단일 OEM 계약해 다양한 합성목재 제품군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 11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해 조달공급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국내 우수 생산 설비 운영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 석영에스텍이 지난 2016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합성목재 사업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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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4-22 19:12:04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수고가 많으셨어요
귀사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