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배관용 강관,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에 판매 증가하나?

(전망)배관용 강관,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에 판매 증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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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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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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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40만구 예상
배관용 강관업계, 지난해 하반기 원가인상분 반영 '지지부진'

  올해 배관용 강관업계가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에 제품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114가 2018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409개 사업장에서 총 41만7,78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은 분양시장이 호황기였던 2015년 분양실적(43만4,384가구)과 맞먹을 정도로 계획물량이 많다.
 

▲ 자료제공 부동산111

  지난 2017년은 황금연휴와 조기 대선, 부동산규제 등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에 잦은 혼란을 겪었다. 올해 분양물량이 실적으로 채워지지 못해 2018년으로 이월된 모습이다. 이에 2017년은 당초 계획과 비교해 적은 물량이 공급됐고 2018년은 예상과 달리 많은 물량이 계획으로 잡혔다.

  배관용 강관의 경우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격 인상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다. 국내 수요가 정체로 가격 인상을 제때에 단행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건설 물량의 감소로 제품 판매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강관 업계는 이번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세아제강을 비롯한 현대제철, 휴스틸은 1월 배관용 강관 가격을 인상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관 3사의 가격 인상폭은 5%(톤당 7만원 수준) 인상했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건설 물량 감소로 배관용 강관의 수요에 큰 영향을 줬다”며 “지난해 조기대선 및 부동산규제로 인한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의 영향이 올 상반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부동산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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