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자동차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 산업의 경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해 1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건설 투자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투자액 자체는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 수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하반기 이후 민간주택 수주가 감소하고 SOC예산이 삭감되면서 건설 수주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해 자동차 산업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전망 된다. 특히 글로벌경영연구소의 12월 자료에 따르면 SUV 판매비중은 32%로 상승할 것으로, 신차 출시, 정책 등의 수혜를 입어 친환경차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산업의 경우 조선 건조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큰 폭으로 개선됐고, 글로벌 수요 증가로 발주는 올해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