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급 톤당 1만원… 추가 인하 검토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과 동국제강이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하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인천·당진공장)과 동국제강(인천공장)은 오는 23일부터 철스크랩 전등급 톤당 1만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매 가격 인하는 남부지역 제강사들과의 가격 밸런스 및 재고 조절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추가 인하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제강사들도 구매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이다”며 “이로 인해 시황 강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제강사들은 최근 일본, 러시아 등 해외 철스크랩 수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